[독자기고] 광복절에 애국가를 부릅시다.
[독자기고] 광복절에 애국가를 부릅시다.
  • 김변호 편집국장
  • 승인 2016.08.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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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축일입니다.

제71회

▲ 제71회 광봉절 경축식. 톱뉴스 자료사진.

광복절(光復節)은 국경일로 법제화되어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는 날로서 매년 양력 8월 15일에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광복 71주년 경축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치인 등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긍지를 토대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변화와 개혁의 과제를 완수하기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나는 TV로 생중계되는 광복절 경축식을 시청하면서 불편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유는 애국가를 제창 할 때에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지면서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일제의 압제속에서 목숨을 던지며 나라를 독립시키려 애썼던 순국선열들의 노력으로 그토록 그리던 광복을 맞이하고 그날을 기념하는 날인데 기뻐서 목이 터져라고 애국가를 부르고 박수를 쳐도 모자랄 판인데 애국가를 부를 때에 입을 다물고 멋적게 서서 침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상했다.


과연 저런 사람들을 누가 그 자리에 초청했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었다. 광복절 또는 국가 기념일에 초청되는 대상자 선정은 어디서 하는지 그리고 어떤 자들이 초청 대상자들이 되는지 궁금했다.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 사람들이 이 기쁜 광복절 기념식장에 초청되어 앉아있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되었다.


북한은 김정은이가 연설할 때에 박수를 치지 않거나 졸았다고 숙청을 하거나 탄광에 보내기도 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민주주의는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각자의 의견에 대한 반론과 찬성이 가능하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국가 정체성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가운데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다.


광복은 문자 그대로 “빛(光)을 되찾음(復)”을 의미하고, 국권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쓰인다. 1945년 8월 15일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날을 광복절 원년으로 계산하여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은 1943년에 접어들면서부터 점차 연합군 측에 유리하게 되어, 그해 11월 말에 미국·영국·중화민국 3국은 소위 카이로 선언을 발표했다. 이어 1945년 5월에 나치 독일이 항복하였고, 8월 8일에는 미국과 영국, 소비에트 연방이 모여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드디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하였다. 우리나라는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으로 오랜 독립투쟁을 통한 고통과 아픔의 일제 압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하였다.


광복절은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대한 법률〉에 따라 국경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에서는 전국적으로 각종 경축 행사가 거행되며, 공공기관,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광복회원 및 동반 가족에게는 광복절을 전후하여 전국의 철도·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무임승차, 고궁 및 공원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나라와 조국이 있어야 우리의 회사와 가정도 있고 나 자신도 존재할 수 있다. 조국이 없는 설움이 얼마나 큰지 우리의 부모세대들은 잘 알고 있다.


일본 압제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자유의 감격을 안고 힘차게 애국가를 부르고 박수를 치며 축하했으면 한다.


백성기 위원장(대한민국바로알기 대외협력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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