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기독교연합회, 차별금지와 동성애관련 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긴급모임
광진구기독교연합회, 차별금지와 동성애관련 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긴급모임
  • 김시온
  • 승인 2016.08.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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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조례를 폐지하지 않을시에 광진구 전교회가 연합하여 인권조례 반대집회 연다.

광진구기독교연합회(회장

▲ 광진구기독교연합회(회장 조기호 목사) 임원들이 26일 오전7시에 은혜제일교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광진구에서 입법예고한 『서울특별시 광진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광진구기독교연합회(회장 조기호 목사) 임역원은 26일 오전7시에 은혜제일교회(조기호 목사)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광진구에서 입법예고한 『서울특별시 광진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와 광진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교육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긴급 모임에서 “광진구 기독교연합회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인권조례가 폐지되지 않으면 모든 교회가 힘을 합하여 반드시 폐지 시키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광진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조기호 목사와 임역원을 비롯하여 신양교회 이만규 목사, 선린교회 김요셉 목사, 김영옥 구의원, 정관훈 구의원, 김지연 약사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1시간30분 동안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김요셉 목사는 “광진구 관내 각 교회에서 이번 주일날 교인들에게 광고하여 인권조례 입법폐지 서명을 받도록 하고, 앞으로 광진구 교회가 연합하여 인권조례 반대 집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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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양교회 이만규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코리아톱뉴스.


이어 이만규 목사는 “교인들에게 이번 조례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충분히 인식시키고 서명을 받도록 해야 한다. 광진구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성교육도 문제가 있다. 앞으로 광진구 지역아동센터나 학교 아이들을 데려다가 교육을 한다면 그들이 동성애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할수 있다. 광진구기독교연합회 차원에서 구청장을 항의방문하고 만약에 폐지하지 않을 때에는 페지할 때까지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앞으로 서명한 것을 가지고 구청장을 항의방문하고, 구청장이 입법안을 폐지하지 않을 때에는 광진구 전교회가 연합해서 인권과 동성애 관련 강사를 초청하여 연합집회를 열고, 모든 구의원들을 방문해서 찬반의견을 물어 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구의원은 언론에 공개하고 낙선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동성애반대 단체들과 연대해서 인권조례안을 폐지할 때까지 문제제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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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연 약사(한국동성애반대대책위원회 전문위원)가 발언하고 있다.코리아톱뉴스


김지연 약사(재단법인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는 “단순히 성적지향 차별금지 조항 뿐 아니라 이단 종교, 전과자, 불법체류, 여부 등에 대한 정당한 분별까지 차별금지 조항으로 두는 것 등 문제가 많고 일부 헌법과 충돌하는 경우도 적지않아서 제정 자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영옥 의원은 “아는 분의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왔는데 마음이 아팠다. 잠깐 소개하면 ‘난 광진구민이다. 난 두 아들의 엄마이다. 근데 오늘 참 그렇다. 광진구민인 것이 좀 부끄럽다. 너무도 정말 많이..., 난 소수의 의견이나 생각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다수라고 해서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묻고 싶다. 높으신 분들의 자녀가 만약 동성과 결혼하겠다고 하면 허락할수 있는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소수자들을 미워하거나 혐오하지 않는다. 단 불쌍하게 여길뿐이다. 서울시 광진구의 소식이 마음아프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광진청소년수련관 성교육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벌써 학교 운영위원이나 대표들이 교육을 받고 왔다. 광진구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놀랐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저는 의회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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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의회 김영옥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코리아톱뉴스.


정관훈 의원은 “구청에서 아마 이대로 진행되면 9월 회기에 구의회로 안건이 올라올 것이다. 그러면 구의원들이 논의해서 처리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목사님들이 속해있는 지역의 의원들을 교회 예배 중에 초청하던지 찾아가든지 아니면 전화하던지 하셔서 이번 인권조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시고 인권조례를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분명하게 말씀하시면 좋겠다. 구의회 의원들 중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기독교인들도 상당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규 목사는 "현재 서울시에서 인권조례를 제정한 구는 11개이다. 이중에서 성적지향(동성애)이 포함된 곳은 은평구 뿐이다. 이 인권조례도 대부분이 주민들이 잘 모르는 사이에 통과된 곳이 대부분이다.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하는데 누가 관심갖지 않으면 알수 없다. 대부분 주민들도 잘 모르는 사이에 통과되었다. 광진구는 이번에 인권조례 자체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진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에게는 벌써 상당수의 인권조례 반대 의견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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