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중앙의료원 난임센터’ 방문
황교안 권한대행, ‘중앙의료원 난임센터’ 방문
  • 김시온
  • 승인 2017.01.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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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센터 방문 뒤 음압병실을 찾아 감염병 대응체계 점검

황교안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를 방문, 응급실 및 병동을 돌아보며 점검을 하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1월 13일(금) 11시 정각, 서울 중구의 ‘국립 중앙의료원 난임센터’를 방문하여 난임지원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이 날 방문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저출산 보완대책의 핵심과제인 난임지원 확대가 현장에서 잘 정착되었는지를 직접 점검하고, 새해를 맞아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개인과 가정의 기쁨이자 축복이고, ‘아이와 함께하는 화목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아이를 소망하는 부부가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임신과 출산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지난해 8월 저출산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난임부부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난임부부의 부담을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며,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를 갖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난임휴가제를 도입키로 하고, 입법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18년부터는 중앙과 권역별 난임전문상담센터를 설치하여 난임부부에게 보다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황 권한대행은 난임센터를 둘러 보면서, 센터 관계자에게 난임부부들이 어느 부분을 가장 힘들어 하는지 등을 묻고, ‘아이를 소망하는 모든 부부가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을 때까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때마침 동 센터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임산부를 만난 자리에서 임산부에게 미리 준비한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소중한 아이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태어날 아이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이와 함께 황 권한대행은 이 날 동석한 복지부장관에게, 난임부부들이 정부의 지원을 몰라서 이용을 못 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 홍보할 것과 눈치 보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과 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적극 전개해 줄 것을 지시하였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난임센터 방문을 마친 뒤 국립 중앙의료원 안심응급실에 설치된 음압병실을 찾아 감염병 대응체계도 점검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립 중앙의료원이 감염병 연구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복지부장관에게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맞아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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