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트럼프 美 대통령과 통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트럼프 美 대통령과 통화
  • 김시온
  • 승인 2017.0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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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미 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좋을 것(better than ever before)’

황교안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동맹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0(월) 오전 08시 58분부터 30분간「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미국과 아태지역 및 국제사회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설을 맞이하여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하고 한국이 이룩해 온 제반 발전상을 높이 평가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하여 미국의 新 행정부 인사들이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ㆍ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온 것을 평가하고, 지난 60여년간 군사ㆍ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ㆍ글로벌 파트너십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성장한 한ㆍ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을 것이라면서(better than ever before) 확고한 동맹 발전 의지를 표명하고, 이번 주 매티스(Mattis) 미 국방장관 방한 계기에 양국간 동맹의 연합방위능력 강화와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동 국방장관의 시의적절한 방한을 평가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 하면서 위협을 높여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기반한 확고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는 한․미 공조에 기반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확고한 대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양국 각료 등 관계 당국간 북핵․미사일 대응전략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주한미군 사드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 및 관련 상황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앞으로 매티스(Mattis) 미 국방장관 방한 계기를 비롯하여 양국 관계 당국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황 권한대행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은 늘 한국을 생각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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