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제450주기 도봉서원 춘향제 봉행
도봉구, 제450주기 도봉서원 춘향제 봉행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3.05.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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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원에 봉향한 정암 조광조와 우암 송시열 추모
제450주기 도봉서원 춘향제 봉행(2023. 4. 29.)(사진 중간 붉은 헌관복 오언석 도봉구청장)

[톱뉴스] 도봉구는 지난 4월 29일 도봉동에 위치한 도봉서원 터에서 제450주기 도봉서원 춘향제를 봉행했다.

봉행은 사단법인 도봉서원과 조광조의 후손인 풍양 조씨 가문, 송시열의 후손인 은진 송씨 가문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서원 터에 마련된 임시장소에서 전향례, 헌작례, 독축 순으로 예를 다해 진행됐다.

이날 춘향제에 참가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서원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도봉구의 유일한 사액서원이자 서울시 기념물 도봉서원에서 춘향제 봉행을 위해 애써주신 사단법인 도봉서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도봉서원은 정암 조광조를 모시기 위해 양주목사 남언경이 1573년 처음 창건했으며, 이후 우암 송시열을 같이 모셨으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 이후 1970년대 사당을 다시 중건했으며, 2009년 서울시 기념물 제28호 ‘도봉서원과 각석군’으로 11기의 각석과 함께 지정됐다. 2011년부터 도봉서원을 복원하기 위해 사당을 철거해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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