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헤어샵은 단지 헤어 뿐만으로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충족할 수가 없다. 헤어와 네일아트, 피부 관리까지 체계적인 과정과 상담으로 단지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토탈샵이 있다. 이곳이 바로 평택 비전동에 위치한 크리스찬J 토탈샵이다. 교육 실장부터 사업장을 운영하기까지 25년 동안 한 분야에 최고라 자신하는 재키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샵의 특이성이 있다면?

A. 95% 이상이 예약제다.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더 신뢰를 드리기 위해 노력을 한다. 경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왔을 때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잘 듣고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고객님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캐치하는 것,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등 여러 것들을 조합해 세밀하게 분석 후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진행한다.

Q. 대표님 만의 특별한 교육시스템이 있는지?

A. 직원들 교육을 직접 한다. 교육시스템 자체가 워낙 체계적이고 잘 되어있다. 각 선생님마다 담당하는 파트가 있고 각주마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Q. 다른 지점과 차별성을 둔다면?

A.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 케어전에 진단을 먼저 한다. 스킨, 두피 모발에 상태에 따라 시술을 달리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한편에 진단을 하는 진단실이 따로 있다. 우선 고객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 무엇인가에 상담을 진행하고, 그 후에는 디자인 상담이 이루어진다. 또 하나의 다른 점은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제품을 사용한다. 마진율은 적지만 고객들이 신뢰를 가질수 있도록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법적으로 정해진 108가지 유해 화학물질들을 접해가고 있다. 유해물질들이 어떤 것들인지, 또 왜 안 좋은 것들인지 고객들도 알 권리가 있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샵은 천연물질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헤어샵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피부로 흡수되는 화학물질들을 차단시켜줄 수 있는 미용실이다.

Q. 미용을 정의하자면?

A. 미용도 의술이랑 같다고 생각한다. 치유라고 비유하면 편할 것 같다. 사람은 시각적인 느낌이 강하다. 우울한 날 스타일 변화를 통해 기분을 치유하는 것이다. 시각적으로 매력을 느끼고,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남들이 나를 봤을 때 그런 느낌을 받는다면 그게 치유라고 생각한다. 미용 또한 시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그로 인해 생활이 즐거워지는 엔돌핀을 형성하게 된다. 그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미용이다.

 

Q. 미용을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A. 분명한 목표를 두고 또 목적을 갖고 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 목적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열정과 끈기를 갖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도전했으면 한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A. 내가 번 돈으로 학교를 세워서 1등이 아니라 꼴찌들을 모아서 교육하고 싶다. 너도 나처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너의 안에 엄청난 게 숨어있다. 그걸 발견할 수 있게 뜨거운 버튼을 눌러 주고 싶다. 그래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재활 리사이클을 통해 다시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세상의 빛과 소금처럼 살아 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미용을 평생 했기 때문에 미용교육을 통해 인성을 가르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 줄 수 있는 그런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