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평화통일장학회에서는 권영선 이사장의 뒤를 이어 제7대 이사장으로 이도형 이사장 취임했다.

신임 이도형 이사장은 2024년부터 4년간 새롭게 이사장직을 맡아 장학회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평화통일장학회는 1994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동ㆍ광진구협의회에서 활동한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탈북민 대학생과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그동안 광진경찰서와 광진구청에서 추천받은 452명의 대학생들에게 407,666,64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먼저 온 통일’의 주체인 탈북민 대학생들에게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었고, 자국민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되었다.

이도형 이사장은 "그 사이 아쉽게도 장학회 설립부터 함께 한 분들이 작고하는 아픔을 갖고 있지만, 그 분들의 통일에 대한 숭고한 뜻과 마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장학회를 일구고 가꾸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도형 이사장은 성수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트램 대표이사로 창업자금이 없는 사람에게 시설비와 임대료없이 입주시켜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