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이들 그림책 주민이 직접 고른다
금천구, 아이들 그림책 주민이 직접 고른다
  • 김변호 기자
  • 승인 2024.03.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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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12개월~35개월)와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배부할 그림책 설문조사
지난해 선정된 ‘북스타트’ 영유아용 책 꾸러미

[톱뉴스] 금천구는 3월 20일까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책 꾸러미를 지원하는 ‘북스타트’ 사업에 배부할 그림책을 공개 선정한다고 밝혔다.

책 꾸러미는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12개월~35개월 영유아와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지급한다. 부모와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구청 누리집에서 책 선정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에 앞서 민간단체인 북스타트코리아의 권장 도서 목록에서 구립도서관 사서가 각 단계별 8권(총 16권)의 책을 선정했다. 설문참여 주민은 후보 도서 중에 단계별로 2권씩 총 4권을 선택하면 된다.

생후 12개월부터 35개월까지의 영유아 대상 추천 도서는 ▲ 꽃이 필거야 ▲ 눈사람 마을의 아이스크림 ▲ 나야나 ▲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손손 ▲ 달팽이 달리기 ▲ 어느날 ▲ 오늘 뭐했니? ▲ 빛방울이 반짝반짝 이다.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추천 도서는 ▲ 똑똑똑 빌라 ▲ 지구 레스토랑 ▲ 거북이자리 ▲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 나를 봐 ▲ 초능력 ▲ 너도맞고, 나도맞아! ▲ 동감 이다.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금천구 누리집의 ‘참여소통-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4종의 도서를 4월부터 배부할 계획이다. 영유아 대상 책 꾸러미는 구립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 어린이집에, 초등학생 대상 책 꾸러미는 초등학교로 배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1,314권의 책을 배부하고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2,542권을 배부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책 꾸러미 배부를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즐거움에 느껴 독서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책 꾸러미 배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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