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3·1운동 → 3·1혁명' 개칭에 국민 절반 찬성…찬성 49% vs 반대 39% [리얼미터]
3·1운동 100주년 맞아 '3·1운동 → 3·1혁명' 개칭에 국민 절반 찬성…찬성 49% vs 반대 39% [리얼미터]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2.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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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광주YMCA 무진관에서 광주3·1혁명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려 대학생 서포터즈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추진위는 민·관·정 공동으로 3월 1일 대규모 만세 재연 등 행사 추진할 계획이다. 2019.1.30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광주YMCA 무진관에서 광주3·1혁명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려 대학생 서포터즈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추진위는 민·관·정 공동으로 3월 1일 대규모 만세 재연 등 행사 추진할 계획이다. 2019.1.30 (사진=연합뉴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명칭을 '3·1혁명'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국민 절반가량은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3·1운동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49.4%로 집계됐고, 반대 응답은 38.8%, 모름·무응답은 11.8%였다.

모든 지역,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중도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등에서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높았다. 

특히 20대(찬성 67% vs 반대 27%)와 진보층(71% vs 19%), 민주당 지지층(66% vs29%), 정의당 지지층(65% vs 29%)에서는 찬성 응답이 60%대 중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4.6% vs 반대 66.9%)과 바른미래당 지지층(31.0% vs62.8%), 보수층(27.8% vs 65.5%), 60대 이상(30.3% vs 53.8%)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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