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41%로 최저치 벗어나 반등
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41%로 최저치 벗어나 반등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10.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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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7%, 한국 26%, 정의 7%, 바른미래 5%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군산 명신 공장에서 열린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명신그룹이 주축이 된 '명신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가 중심이 된 '새만금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2019.10.24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군산 명신 공장에서 열린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명신그룹이 주축이 된 '명신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가 중심이 된 '새만금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2019.10.24 [사진=연합뉴스]

 

25일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 전국의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반등해 최저치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전체의 41%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39%)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50%였고, 8%의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의 국정 지지도가 각각 39%와 27%로 평균을 밑돈 반면 30대, 40대, 50대에서는 각각 55%, 52%, 4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취임 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아 관심이 집중되기는 했지만, 조금 더 긴 흐름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올해 들어 8월까지 직무 긍정·부정률은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추석 직후부터 부정률이 우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의 67%가 긍정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4%, 바른미래당은 83%가 부정적이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검찰개혁'(13%)과 '외교잘함'(9%) 답변이 많았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문제 해결 부족'(25%), '인사문제'(13%) 등이 주로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6%,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각 1%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반면 한국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20대 국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잘했다'는 답변이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잘못했다'는 응답은 83%에 달했다.

20대 국회에 대한 평점을 묻는 설문엔 '0∼19점' 17%, '20∼39점' 19%, '40∼59점' 37% 등 60점 미만이 전체의 73%였다. 전체평균은 40점이다.

올해 국정감사에 대해선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13%, 성과가 없었다는 평은 58%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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