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시간, 운명에 맡길 것인가, 내가 주도할 것인가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시간, 운명에 맡길 것인가, 내가 주도할 것인가
  • 정원철 인재기자
  • 승인 2021.0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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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오롯이 ‘내가 주도하는 시간’
당신의 하루가 날마다 리셋된다
김유진 변호사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그림출처=토네이도)
김유진 변호사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그림출처=토네이도)

 

우리들은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마다 리셋된 마음으로 한 해 포부를 품고 그것들을 실행하기 위한 목표들을 세우게 된다.

이런 원대한 결심이 잠시잠깐의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실천이 아니라 한해를 온전히 주도하고, 나아가 인생 전체를 완벽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2021년 새해를 앞두고 발간된 김유진 변호사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에서 그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2004년에 기독교계에서 <새벽형 크리스천>이란 책이 크게 히트하며 새벽 라이프를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고, 이후 자기계발서에서도 꾸준히 강조되어 온 키워드가 바로 ‘새벽형 인간(이하 책 본문 인용시에만 ‘아침형 인간’)’이다.

이번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역시 저자가 오랜 시간 새벽형 인간으로 살며, 그동안 성취해 온 일들과 동기부여 받은 메시지들을 강력한 재동기부여와 설득력을 담아 기록하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누군가는 꿈을 이룬다”라는 책의 메인카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저자인 김유진 변호사는 2개의 미주 변호사 자격증 취득 등을 비롯한 인생에 있어서의 굵직굵직한 목표들을 이루어 온 원천이요, 에너지원으로서 새벽시간을 강조하고 있다.

김유진 변호사는 새벽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으로, 나머지 시간을 ‘운명에 맡기는 시간’으로 정의한다. 일찍 일어나 생긴 시간에는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않으니 주도적으로 계획한 일을 실천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시간은 내가 아무리 미리 계획을 세워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시간들을 이기고 적극적으로 내가 주도하는 시간을 장장 20년 이상을 실천해 온 저자는 새벽시간 활용을 통해 원하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쌓아가고 있다.

실제 새벽형 인간으로 사는 것의 유익함은 과학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70만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 유전자를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 위험이 낮고 주관적인 행복감이 더 높다고 한다. 이는 인간의 생체리듬은 24시간보다 약간 긴데, 빛을 감지하는 망막세포가 매일 아침, 생체시간에 맞춰서 이를 초기화해 일상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에겐 매일 아침 눈 뜨는 그 순간부터 리셋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 하루의 시작을 앞당기는 것은 곧 생체리듬을 앞당기는 것이고, 초과된 생체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새벽형인간으로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유혹이 있을 텐데 이에 대해 저자는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새벽형 인간으로서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언도 전한다.

“새벽기상을 성공적으로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얻을 보상을 계산해 볼 뿐만 아니라 늦게 일어나는 것을 실패라고 단정짓지 말아야 한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매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피곤한 날에는 잠을 더 자는 게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데 더 도움이 된다. 하루 늦게 일어났다고 해서 스스로 한심하다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일찍 일어날 수 없다.”

또한 부정적 라벨링도 금하라고 권한다. 가끔 컨디션이 안 좋아서 평소보다 오래 잔다고 해도, 그날을 ‘늦잠 잔 날’, ‘일찍 일어나는 데 실패한 날’보다는 ‘푹 잔 날’이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열심히 달린 만큼 지치는 날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하였건 새벽기상을 통해 하루의 시작을 앞당기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함을 준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일단 정신건강에 좋고(실제 저자도 사회 초년생 시절 겪은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새벽시간을 통해 극복했다), 생체리듬을 앞당겨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살아낼 수 있으며, 새벽미명이 주는 고요함을 통해 오롯히 나에게 집중하여 자신을 계발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무엇보다 치열한 하루를 시작하기 전, 마음을 예열하고 자신을 정비하는 시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러한 새벽시간은 추가로 얻어내는 선물 같은 것이기에 스스로에게 압박을 가하지 말고 나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시작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직 신년 계획에 새벽시간 활용이 들어가 있지 않다면 지금부터 새벽시간을 적극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특별히 이를 위해 플래너를 활용해 보라는 것은 김유진 변호사가 전하는 필살기 팁이다. 

그래서 새벽을 깨운 그 시간들이 모여 처음에는 소소한 기적들을 이루어 나가고, 이후에는 큰 바위까지 뚫는 커다란 기적들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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