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26일 제3차 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 포럼 개최
서울시복지재단, 26일 제3차 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 포럼 개최
  • 김변호 기자
  • 승인 2023.10.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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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고립가구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사회와 연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
포럼 안내 포스터

[톱뉴스]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사회적고립 대응 대책 모색을 위해 올해 세번째로'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립가구의 일상 속에서 만들어갈 수 있는 연결에 대해서 논의한다.

'고립을 대응하는 힘 ‘연결’ :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26일 오후 2시부터 슈피겐홀에서 진행되며, 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어 사회적고립 연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사회적고립 연결포럼의 누리집에서 포럼의 자료집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 질문도 남길 수 있다.

포럼은 봉준호 감독의 2008년작 단편영화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를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송인주 서울시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과 장미나 더 서로이음 대표의 ‘1인 고립가구의 생활경험과 정책과제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흔들리는 도쿄는 10년간 히키코모리(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로 집안에 틀어박혀 있던 한 남자가 어떤 계기로 용기를 내어 바깥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1인 고립가구의 생활경험과 정책과제 개발 연구는 경험표집방법(experience sampling method; ESM, 전화나 문자로 특정 경험집단의 상황과 정서를 수집하는 연구방법)을 통해 30여명의 사회적고립가구 일상의 활동, 공간, 대인, 정서 경험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과제를 개발한 연구이다.

이후 종합토론은 ‘고립의 시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은 ▲유승규 안 무서운 회사 대표가, 토론자로는 심리분야 ▲고선규 아주대학교 심리치료교육 교수, 공공분야 ▲최병화 광진구청 복지정책과 주무관, 민간분야 ▲이효정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참여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센터장은 “고립가구는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다”며, “본 포럼을 통해 개별적이고 특수한 고립가구들을 연결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사회적고립 연결포럼은 4월 27일 제1차 ‘누가 연결할 것인가?’, 6월 29일 제2차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가 진행됐으며, 이전 포럼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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