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시세끼 요리교실'가져
광진구 자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시세끼 요리교실'가져
  • 변진주 기자
  • 승인 2019.06.1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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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2시에 저소득 홀몸 청장년 가구와 함께하는 ‘삼시세끼 요리교실’
오이김치를 만들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독거청장년들. 톱뉴스.
오이김치를 만들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독거청장년들. 톱뉴스.

광진구 자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변호)는 광진구 자양제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13일 오후2시에 저소득 홀몸 청장년 가구와 함께하는 ‘삼시세끼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독거 청장년 20여명과 반찬을 함께 만들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자양제1동은 지난해 3월부터 한달 동안 저소득홀몸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저소득 홀몸 청장년층에 대한 공공 및 민간 차원의 복지 자원이 거의 없다는 의견에 따라 자양1동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홀몸 청장년의 사회관계 고립 방지와 건강한 식습관 유지를 위해 맞춤형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삼시세끼 요리교실’은 지역 내 만 65세 이하 저소득 청장년 20명을 대상으로 년 중 두차례 실시하고 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김하영 씨(가명)는 “혼자 살다 보니 끼니를 제 때 챙겨먹기도 어렵고 그 때 그 때마다 대충 먹었는데, 이렇게 동에서 강사님이 직접 오이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제가 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드리니 무척 뿌듯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영보 자양1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주변과 소통하고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부족한 자원을 발굴하고 보충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 자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0월 중에 어르신 효도 관광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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